안녕하세요
전 거의 매일 여기서 하소연하고 여러분의 성의있는
리플을 보고 위로받고 힘차게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오늘도 저녁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 잠자리에 누우니
슬슬 부아가 치밀어 벌떡 일어나 컴을 두드립니다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이 나보고 대뜸 이러네요
"너 우리 어머니에게 질긴 갈비 갖다드렸나"
"엄마가 하도 질겨 씹지도 못하고 빨아 먹었다고 하더라"
기가 막히더군요 며칠전에 어머니께서 당신 딸이 주더라며
냉동된 갈비를 주시며 양념 해가지고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양파갈고 청주 배까지 넣어 갖은 양념에 갈비를 절여
드렸는데...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그렇다고 아들에게 갈비 질기다고 이야기 하는건 뭔 심사입니까
울 시어머니 가까이 혼자 사시지만 매일 아들이 전화하고
우리집에도 매일 전화하십니다
그래서 자연히 이런 저런 가정사 이야기하게되고
저희 사생활도 어머님이 다 아실정도 입니다
전 말 수없고 성격이 싹싹하지 못하다보니 어머님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매사에 간섭하는 어머니땜에
화병까지 생겼습니다
그럴때마다 혼자 사시는 어머니의 외로움을 생각하며
참았었는데 이젠 어머니 와 대화를 하기 싫습니다
할말 못할말 안 가리고 시시콜콜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어머니
아예 벙어리로 살고 싶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