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아무 생각도 없이 살지는 않으나 따져보면 별 생각없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도 아주 귀찮아 하면서 하고 화장품도 몇가지는 꼭 외제를 쓰고
신앙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우리 가족만 재미있게 살면 ?瑩?하며 사는 아줌마입니다.
그런 제가 이번 동계올림픽의 갖가지 비리와 부정을 보면서,
너무도 화가 나고 속상하여, 오늘 아침 설겆이도 하지 않은 채
인터넷에만 매달려 김동성 선수 부당실격 사건에 대한 기사를 옮기기에 바쁩니다.
그러면서 문득 저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읍니다.
평소 나라일엔 관심도 없고 자긍심도 없이 내 속이 편하니 불편한 것 없다하며 살아오다가
이런 일이 터지자 갑자기 애국소녀 유관순 언니라도 된 듯,
이렇게 난리를 치는 절 보며 제가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울었습니다.....
어느것 하나 남을 위해 나라를 위해 해온 것이 뭐가 있었냐는 스스로의 질문에는
자성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일에만 애국자가 되지 말고 평소에 쓰레기 분리수거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화장품도 비싼 외제 타령 하지 말아야 겠다고....
그렇게 사소한 것에서부터 나라를 사랑하고 싶다고....
내 개인이 달라진다고 나라가 금방 바뀌겠냐던 예전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무식한 저로서는 지금의 제 마음을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없으나
지금의 저는 울고 있습니다.
이 눈물이 제 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