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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결혼?) 도와주세요. 급합니다.


BY 미치겠음 2002-02-25

비웃지 마세요. 울 집에선 정말 심각한 얘깁니다.
지금 울 엄마 속병나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랍니다.
제 동생이 약 1년정도 사귀던 아가씨와 결혼을 할려고 합니다.
울 엄마 궁합이 안좋다고 반대했지요.
하지만 그게 어디 인력으로 됩니까...
결국에는 상견례까지 하고 아가씨집에서 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날 잡고 울엄마 맘이 찝찝해서 다시 한번 궁합보러
갔습니다. 근데 그냥 안좋은게 아니라 사람이 죽고 살고의
문제더군요. 그래서 절대 안된다고,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제 동생도 지금 속이 말이 아니겠지요. 아가씨집에선 그 얘기
듣구선 바로 전화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곤 동생에게 어떻게
할건지 묻는 전화를 계속 한답니다.
그 집에서 쓰던 차도 동생앞으로 보험들어 동생이 타고다닙니다.
제 동생도 철이 없고, 그 아가씨도 안됐지만 저도 이젠 반대
랍니다. 궁합이니 그런 걸 왜 믿냐고 하겠지만 사니못사니 한다면
저도 이러지는 않겠어요. 하지만 사람이 죽어나간다는데
그 얘기 듣고 누가 결혼시키겠어요?
울 엄마 신경성 위궤양에 고혈압, 눈까지 아픈 환잡니다.
젊어서도 사는게 그렇더니만 이젠 자식까지 속썩이는 걸 보니
제 맘도 넘넘 아픕니다.
법적으로 잘 아시는 분 좀 갈켜주세요.
이런 경우 사기결혼이나 이런걸로 저촉이 되나요?
아님 그쪽 여자집에서 법적으로 걸고 넘어질만한 사유가 있나요?
지금 울엄마 이런거까지 신경쓰고 계세요.
울 엄마 넘넘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