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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커면 괜찮을까요?


BY 속상한 엄마 ! 2002-02-25

33개월된 아들이 있는데요. 엄마한테 꿀이 발렸는지.. 4살이면 혼자 잘도 놀 나이인데 엄마를 힘들게 하네요.어디를 가면 안 들어가려고 해서 식당이나 돌잔치에 가면 우는 애 업고 남들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 쫄쫄 굶고 온다니까요. 애가 아빠한테도 안 가요. 애 땜에 빠지고 싶지만 누가 아나요, 제 사정을..한 번 울리고 나면 좀 고집이 꺾이겠지 싶어서 한시간씩 눈가에 피멍이 들도록 울어도 애는 여전해요, 제 맘만 더 상하구요.잘 놀땐 언제 그랬나싶게 놀때도 있구요.
애가 안 떨어지니 화장실도 슈퍼도 마트도 맘 편히 못 가는 상황입니다. 혹 경험한 자녀가 있으신 분 좋은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전 전업주부이고 애정과잉이라 그런가요. 울면서 찡징거리는 소리 정말 못 참겠어요. 화나면 옆에 막대기 같은 게 있음 마구 패 주고 싶다니까요...넘 미워요. 지금도 한바탕하구요..ㅎㅎㅎ...밤엔 아랫집 피해 줄까 못 울리겠고 봐 줄려니 사람 애간장을 다 녹이네요.더 커면 괜찮아 지려나..정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