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겸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이 26일 새벽 소리없이 귀국, 또 한차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회장은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폐막식에 불참, 현지 한국선수단과 취재진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회장이 빠진 한국선수단은 2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김운용 회장은 ‘금메달을 도둑맞은 김동성’으로 인해 국민감정이 격해있던 순간, 이번 대회가 훌륭한 올림픽 정신의 표본이었다는 식의 성명을 발표해 국민은 물론이고 체육인들로부터 ‘한국체육의 수장으로서 직무유기’등의 거센 반발을 샀다.
한편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대한체육회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체육계 최대현안인 김운용 회장의 거취문제는 공식안건에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조만간 김회장 퇴진운동이 본격화 될 움직임이 있어 ▲김운용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거나 ▲아니면 체육회장 선임을 다룰 임시 대의원 총회소집 등 체육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일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