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있으려니 눈물밖에 안나고
속상하고 그리고 화도 납니다
저이제 며칠 있음 몇년동안 이나라 떠나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준비할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맘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친정집 이사하는것 신경쓸여유가 없었습니다
우리 친정엄마 이사하는데
은근히 내게 돈을 바라는것 같았습니다
친정집이 어렵담
그냥 도와줄수있지요
우리아버지 연금 받으시고
우리친정엄마 쇼핑다니고 여행다니고
저보다 더 잘 먹고 잘씁니다
그런데 왜 친정집에 생활비를 보태야하고
더 넓은집으로 이사간다고 돈을 보태야 합니까
무엇보다도 지금 제가 정신이 없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100만원 먼저 드렸습니다
나중에 준비끝나고 더 드리겠다고
그랬더니 우리엄마 기분나빠하더군요
그리고 핑계잡아서 욕하고 악담퍼붓고
저보고 출국할때까지 집에 발그림자도 하지 말랍니다
언니들은 차라리 잘됐다고
인연 끊으랍니다
그동안 그만큼 당했음 됐다구요
제가 병원잘 다닙니다
병원에선 항상 신경성이래요
몇십년을 그렇게 살다보니
신경성 위장병.우울증 .홧병.장염
그렇게 삽니다
남들은 친정엄마 생각하면 애틋해서 눈물 난다는데
저는 지겨워서 눈물 납니다
바빠서 엄마 결혼기념일 못챙기면
전화해서 인연 끊자 너같은자식 필요없다
그럽니다
그리고 엄마와 싸우면 언니들에게
내가 하지않은말까지 해가며 나와 인연끊으라 한답니다
그 오랜세월 내가 당하고 산것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와 상관없이
엄마 감정따라 행동하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리고 화내고
그리고 기분좋으면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잘해줍니다
저는 사실 그것도 싫었습니다
우리엄마는 자식을 자식으로 생각안하고
자기에게 이익이 되냐 안되냐로 따지니까요
가슴에 상처도 많지만
나를 낳아서 키워 줬으니까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런데 돈 많이 안줬다고
얼마있으면 떠날 딸에게
욕퍼붓고 오지 말라니요
우리 엄마가 내게 못마땅해 하는거 압니다
생일 차려드리고 돈 드리고
그래도 늘 부족합니다
남들은 다 딸들이 집사준답니다
우리엄마가 그러니 한편으로는 맘이 편합니다
난 엄마때문에 들볶여서 못살꺼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그래도 떠나면 못볼꺼니까
초청해서 관광시켜드리겠다고해도
기분 나쁘답니다
우리엄마가 원하는건 오로지 돈
그렇다고 생활이 어렵지도 않고
힘들게 살지도 않았는데 그럽니다
친정에 오지도 말라고했으니
그냥 떠나겠지만
맘은 안좋습니다
그냥 울고싶고 맘만 아파요
우리엄마 친엄마 맞는데
자식들에게 그렇게 모질게합니다
언니들도 엄마와 인연끊겠다고하고
우리엄마는 자식없어도 자기는 상관없다고하고...
지난 세월 단 며칠도 맘편하게 산적이없습니다
우리엄마가 다른 엄마들처럼
교회나 절에가서
기도 안해줘도 좋으니까
그냥 나를 조용히 살게 내버려 달라고 기도 했거든요
그런 엄마와 막상 끊내려니
눈물밖에 안나오고 가슴이 터질것같고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