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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한테 1년에 용돈드리는 횟수


BY 돈며늘 2002-02-27

시모한테 고정적으로 15만원 드리고
명절,생신,어버이날에 각각10만원씩해서 20드리고

결혼할때 뭐 받은거 없고
오히려 친정에서 도움받아서 결혼했다.
우리친정에는 고정으로 드리는 돈은 없다.
명절,생신에 두분한테 시댁에 드리는것의 절반인 10만원 드린다.

우리시모 정말 짜증스럽다.
어쩔때는 김치냉장고나 옷이라도 한벌 사드리고 싶다가도
뭐 바라는 소리하면 마음이 확 달아난다.
내가 남편보다 더 많이 벌고 힘들어 일하는데
내가 일하는게 자기들 용돈주려고 일하는줄 안다.
우리둘이 벌면 400인데 글케나 엄청나게 많이 벌면서
왜 용돈 그것밖에 안주냐고 시시때때로 은근히 요구하신다.
나 몸 안좋아도 병치레하면서도 한시빨리 집장만해서 안정되려고
직장 나가서 끈질기게 돈번다. 그 재미로 살고 있다.
우리 비빌언덕없어서 서울에서 집한칸이라도 장만해살려면
둘이 안먹고 안쓰고 몇년을 더 모아야 될지 모르는데
자식들 살꺼는 생각도 안해주고 자기들 용돈안준다 타박이다.
시부가 장사하는데 돈도 꽤 벌면서 그런다.

시부모가 너무 싫어진다.

우리부모님한테 잘해드려야지.
자식 다섯 기른다고 갖은고생 다 하신 분들이니 내가 잘해드려야지
이제 좀 먹고 산다고 옛날 고생고생하신거 잊으면 안되지.
엄마아빠 생각에 눈물이 난다.

시부모는 온통 싫은 기억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