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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땜에 속터지는 사연


BY 평범한엄마 2002-02-27

요즘 세상은 착하다고 하면 욕이라고 하쟎아요.

우리 딸은 올해 여섯살 인데 너무 순하고 착하기만 해서 속이 무지

상하네요. 아랫층 일곱살 언니와 앞동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와 놀면

서 무터는 걱정이 더하답니다. 일곱살 언니는 아무래도 자기 보다

동생들이고 만만 하니깐 거의 주동해 나가는 입장이고 앞동에 친구는

우리 딸 보다 체격은 작아도 고집쎄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할려고 들지요. 그러다 보니깐 일곱살 언니는 항상 그 고집 피우는

아이 에게는 귀챦아서도 받아주곤 하지요. 그런데 우리딸은 순하고

착하다 보니깐 항상 뒤쳐지는것 같아서 속이 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항상 양보만 하고 자기 고집도 못피우고 무슨 놀이를 해도

우리딸은 기를 못핀다고 해야하나.... 내가 너무 애민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 뿐만 아니고 다른 엄마들도 그 입장이면 마찬

가지 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일곱살 엄마는 고집 피우는 아이 한테는 무지 다부지고 똑똑 하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하는데 그게 칭찬 받을 만한 일인지 의아한 생각

이 드는군요. 그럼 우리 아이 처럼 순하고 양보만 하는 아인 바보

인가요? 글쎄 난 그렇게 않 배워서....

그런데 중요한건 그렇게 셋이서 똘똘 뭉쳐서 잘 놀다가도 우리딸 집

에 와서는 언니가 누구누구만 엄마 시켜준다고 무지 속상해 하거든요

욕심이 아주 없는 아인 아닌것 같은데 표현을 못하는것 같아요.

약간의 다툼으로도 마음이 약해서 금방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러면

제가 속이 무지 상합니다. 놀때는 언니 따라서 무지 잘노는것 같아도

속으로 스트레스 무지 받는것 같은데 계속 같이 놀게 해야 하나요?

그런 일로 약간의 않 좋은 내색을 보였는데 일곱살 엄마는 제가 무지

예민 하다나요? 만약 자기 딸이 그렇다면 그 엄마도 속상할텐데

자기 일이 아니라고 말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같이 계속 놀게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지켜 봐야 하나 성의 있는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