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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 더러버서리......


BY 말티즈 2002-02-28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마티즈!
여기 저기 다니는 일때문에 첨엔 에스페로 오토로 2년반 타다가 아엠에프로 인해 마티즈 스틱으로 바꿔서 벌써 5년째 들어서는군요
그동안 주차위반으로 딱지는 끊어봤지만 신호위반이나 사고는 전혀 없었습니다.운전 잘한다는 소리 무지하게 들어봤습니다.
제가 여성운전자로서 그리고 경차운전자로서 그동안 느낀것은,

첫째 ....어설픈 남성운전자 무지 깔보거나 위협하며 지나갑니다.
특히 트럭운전자들이나 버스기사들 그리고 택시기사들 아주
우습게 봅니다..가끔 중형차운전하는 여자들도 우습게 추월하려 듭니다..
둘째 ....식당에 가면 주차요원들 힐끗보고 마지못해 안내해주거나
쳐다도 안봅니다.이때 무지 서럽습니다..손님은 왕이라는
말도 있던데..ㅜㅜ 내가 얻어먹으러 간것두 아닌데.
세째.... 후진 주차할때! 여성들은 공간지각능력이 적어서 후진주차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통계도 있다지만 전 그동안의 감각
으로 한번에 들어갑니다.물론 차가 작다는 이점도 있지만요
하지만 눈 똥그랗게 뜨고는 너 어디 한번보자 라는 식으로
같잖다는듯이 쳐다보며 기다리는 운전자들...
그러다가 한번에 들어가면 예외라는듯 한 표정으로 바뀌더군
요.

어젠 친정엄마랑 우리 아가랑 밖에서 저녁을 먹으러 아파트단지를 나서는데 3차선중 1차선은 좌회전 차선 나머지 2,3차선은 직진차선인데 차도 별루 없었고 저는 2차선에서 파란신호 바로 받고 빠져 나가는데 교차로 지나자마자 뒷차가 클랙 누르고 하이라이트켜고 난립니다.
알고보니 1차선(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해 교차로 지나 일차선으로 들어온 그차가 제가 자기차선으로 꼈다고 생각하는듯 싶더군요.
왜냐하면 직진받아 가면 다시 2차선으로 줄게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뒷차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아마도 이동네 사람 아닌가 보다라고 .자기가 착각해서 차선 잘못 진입하고선 되려 난리라고 웃으면서 지나가는데..
신호가 걸려 잠시 서있는데 제 옆으로 와서는 창문을 열고 욕을 하더군요...기가 막혀서리...뽀글이 파마를 하고 있던 40대 여자!
제가 서른살이고 긴 생머리라 어려보이고 만만 했나봐요..
잘못은 자기가 하고선 따라와서 저한테 욕을 하는 그 아줌마 .생각같아서는 차세우고 내려서 싸울려다가 뒤에 우리 아가가 있어서 참았답니다..평소같았으면 당신 무식한거 티내냐고 ...당신같은 여자때문에 남자들이 아줌마 운전 어쩌구 하면서 무시하고 깔보는거라고..
신호체계랑 차선도 못지키면서 운전대는 왜잡고 있냐고...가만히 지나가기나 하지 뭐 잘했다고 욕을 하는지...내가 남자였어도 당신 문내리고 욕했을거냐고...
하지만 그여자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고 그랬을테니 참았습니다.

여러분 경차몬다고 너무들 무시하지 마세요..남자들도 운전 더럽게 못하는 인간들 많습니다...매너나 질서는 쓰레기통에다 버렸는지 양심없는 운전자들 무지하게 많고요..
또한 여성 운전자들 사실 답답하게 운전 한다고 하지만 남자들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 많습니다..
여러분! 남자들은 그렇더라도 우리 여자들은 같은 여자끼리 봐주며 운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