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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말이 당할 각오로...


BY 한심이 2002-03-01

여기글들 읽어보면 가끔시 부모 시댁식구들
한테 넘 잘하지 말고 그냥 웬만큼만 하고 살라고 하는글들이
있다 넘 잘하면 대책없이 무시당한다고..
나도 절대 그 생각에 동감이다
아니 넘 심해서 .....

시엄니랑 나랑은 신랑하나를 가운데 놓고 서로 감정대립하는
그런 집안이다
자기가 울 신랑 본마누라고 내가 첩이라도 되는냥 아들끼고 도는데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물론 보란듯이 집안 발칵 뒤집어 엎었지만...

가슴속에 쌓인 감정때문에 절대 맘을열기가 싫다
아주 가끔씩 부드럽게 하면 그게 더 싫다
정 들까봐..정 주기가 싫어서.. 자꾸만 매정하게 말도 잘안하게
된다 내가
잘 하면 자꾸 나만 의지하고 매달리면 어쩌나.그런 못된 생각이 든다
왜 ? 내 신랑의 사랑을 뺏아간 같은 여자라서 그럴까?
차라리 엄니가 안계셨다면 울 신랑이
효자노릇 하던 정을 나한테 돌리면 얼마나 나 한테 잘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 정은 하나라는데..
물론 신랑을 나아준 엄마를 그렇게 까지 생각하냐고
욕하겠지만....자기 엄마 눈치 보느라 일부러 마누라 덜 챙기는
신랑을 보면 정말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