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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은 맘껏 놀아야 한다!!!


BY 아이교육 2002-03-01

우리 딸내미 이제 5섯살이 되었습니다.
숫자는 잘쓰고, 한글은 ㄱ,ㄴ,ㄷ정도 씁니다.
그것도 일부러 시켰다기보다, 주간 학습지를 이용해서 그림도 보고 동화도 보고...여러가지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개념이 생기더라구요.
전 이만큼도 대견하답니다.
그런데...며칠전 자모회에 가서 들어보니, (엄마들 모이면 자식자랑 늘어지쟎아요) 우리 딸과 같이 다섯살 반이 되는 몇몇 아이들이 한글은 벌써 읽는다는군요. 글자를 아니까 동화책도 읽는 다는거예요.
몬테소리, 한글배움이 그런걸로 교사가 직접와서 하는거요. 그걸 시켰다는 군요.
그러니까 4살때 시작한다는 거죠.

내가 너무 나태한 생각을 하고 있나요?
다른엄마들은 무지 바쁜데, 저 혼자 느긋하게 있는건가요?
저와 제 남편 생각은, 다섯살은 맘껏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숫자쓰는것은 딸아이가 하려고 하니까 공책사다 주는 것 밖에 없구요.
어린이집에서 영어 일주일에 두번 배우는게 다에요.
전 비디오도 잘 안틀어줘요.
아이가 좋아하는 "바니"같은 프로나 틀어주고......

전 아이에게 뭘 일찍 많이 시키는것 보다 같이 놀아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또 한가지 엄마가 공부하는걸 보여주는게 다거든요.

그렇게 생각하고 내 방식대로 키우면서도 가끔 그런 엄마들 얘길 들으면 좀 조바심도 나네요.
그래도 열심히 나의 방식을 고수 할랍니다.
꿋꿋하게......미련하게???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몬스터 주식회사" 라는 동화책...왜 그렇게 긴지...
밤에 읽어주다가 졸려서 혼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