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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올케


BY 초록이 2002-03-04

저는 오빠가 하나있고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모두 출가하여 살고 있고요
오빠가 결혼하면서 전 욕심에 올케가 친정엄마한테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그건 욕심이었죠
남들은 용돈도 가끔 드린다는데 전혀 그런것 없고 가끔 엄마집에
와서 식사도 하고 손녀들 재롱도 보여드리고 했음좋겠는데 명절,
생신말고는 코빼기도 안보이구요
딸입장에서 복장터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싸워봐야
분란만 일어나니 참았죠
그런데 오빠네집에 다녀오다 그곳 동네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계약했죠 내년봄에 입주인데 올케는 제가 그쪽으로 오는것이
싫은지 그동네 공기좋고 살기좋다 입이 닳도록 얘기할때는 언제고
다른곳으로 이사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분 나쁘지만 이사가지 말랜다고 안갈것도 아니고..

근데 여러분 제가 좀 예민한걸까요
저희집 큰애가 내일 초등학교 입학식을 합니다.
저희 친정에서는 엄마가 가방사주시고 여동생이 신발사줬습니다
받아야 맛은 아니지만 저희집안에서는 처음으로 아이가 학교를
가는것이라 조금은 바랬지요.
하지만 오빠나 올케나 전화한통도 없습니다.
치사하게 받아야 맛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오빠네 아이도 학교에
가고 사람이 주고받는 정이란게 있는건데

아침부터 엄마랑 통화후 기분나쁜 감정이 떠나지 않고...
한두가지도 아니고 오빠나 올케나 왜이리 얄밉고(우리 부모에게는
돈 안써도 오빠네는 충분히 문화생활하고 주말이면 놀러다니고
합니다)그러네요

제가 괜한것 같고 기분나빠 하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