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좀 듣고 판단을 좀 해주세요
저희 집안은 아들 사형제입니다 물론 다 결혼했구요 그중 세째 며느립니다.
여러분 시부모님께 전화는 어쩜 당연히 꼬박꼬박 드리는 거지만
형님들께도 항상 안부 전화로 아랫사람만 해야하는 건지요?
동서사이는 동격 아닌가요? 물론 위 ,아래는 있지요
서로 쌍방이 주고 받아야 정이 가는거 아닌가요?
근데 어떻게 저희 집안은 아랫사람만 전화를 드리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좀전에 형님과 통화하구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제가 전화를 해서 형님께 또 안부전화했죠
잘 지내고 계시냐구 근데 그말이 떨어지기도 무섭게 화난 목소리로
"너희는 명절날 (친정가는 날이였어요) 도착하구 전화두 않하는게
어디있냐? 엉? 우리가 너희가두 그다음날 저녁에야 집으로 갔는데)
저는 그래두 안부전화라구 했는데 이말을 바로 듣는 순간 넘 황당
했지요(결론은 전화드렸는데 오해하고 있는거였죠)
친정과 시댁은 끝과끝 입니다.
전남과 강원도 상상이 가시져? 저희집은 아직차가 없어요
내려갈때 서방님네랑 같이가구(동서네는 친정이 시댁과 같은동네)
올라올땐 비행기를 타구 공항에서 작은언니네랑 같이 친정갑니다.
그래봤자 결혼해서 두번째군요
평소에도 잘 찾아 뵙지 못하기에 명절엔 꼭 가려고 합니다.
근데 설날 아시는 분은 겪으셨겠지만 서울시내가 장난 아니게 막혔어요 성산대교니 올림픽대교니 정말 꽉꽉 막혀서 평소 2시간 반이면 갈곳을 4시간 반이나 도착했어요(친정은 강원도지만 경기도와 가까운곳임)
도착하자마자 전화를 했어요 길이 막혀 이제서야 도착했다구 아버님과 통화한후 친정엄마와 새해 인사도 나누실겸 전화를 바꿔드리기도 했지요
정말 명절이 지난지 얼마나 지났는데 마치 기다리기도 했다는 듯이 저희 형님 성질을 내시는지 정말 속상했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윗글처럼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통화를 나눈 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구 나서
"저희가 도착해서 전화도 않드리고 그렇게 예의 없게 행동하지 않지요
전화드리는건 예의인데요
그렇게 오해하셨담 아버님께 여쭤 보시지 그러셨어요? "
라구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형님왈
"전화하는 건 니네가 알아서 하는거지 내가 뭐 그런거까지 물어보냐?"
그러십니다
아주 일관성없는 대답아닌가여?
전화오기를 벼루다 받은 사람 마냥 다그치시는 분이 이제 이런말씀을 하시던군여
그러고는 하는 말
"그리고 명절이 지난지 언젠데 니는 전화를 이제 하냐?"
정말 아랫동서 여럿인 분들 정말 형님입장이면 이래야 하는 건가요?
저두 아랫동서 한명이 있긴 하지만 정말 마치 군대식으로 대하구
항상 그래왔어요 우리 큰 형님은 저희집에 안부 전화 한 번 하는 거 없었어요 항상 제가 합니다.
그러다 이게 아니다 싶어 정말 맘에도 없는데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넘 스트레스 쌓여서요 어짜피 일방통행 저만 하는거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 벌써 어머님께 한소리 듣습니다.
너 큰 큰애랑 둘째 가 너 왜 전화 않하냐구 그러더라 전화좀 해라
그래서 제가 한번은 그랬어요
"어머님 형님이구 동서구 아무나 하면 어때요? "
어머님 왈
"니가 아랫사람이니가 니가 하는거다"
그러십니다. 그러면 형님은 않해두 되는 겁니다. 그리고 않해요
정말 너무 너무 속상했던건 우리 딸래미 돌이 11월이였어요
벌써 돌되기 전부터 아버님을 통해 다 들립니다.
돌잔치때 않온다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첫아인데 좀 서운하긴 해두 지방이라 이해하려구 했어요
근데 직접 전화해서 못갈 것 같다구 전화 않옵니다.
결국 전화를 제가 또 했어요
멀구 그래서 않옵답니다. 작은형님은 전화를 해두 통 않받구요
집에서 돌잔치를 했기에 넘 바쁘게 준비했어요
작은형님은 어? 돌잔치 하는 날도 전화도 없어요 돌인거 알면서두요
다들 왜들 그러시는지
정말 첫애라 더더욱 가슴이 아팠어요
결국 시댁에선 시누 (지방삽니다.) 비행기 타구 오구 어머님 아버님 버스타구 미리 오시구 서방님 내외가 시댁식구 다였어요
아버님께 5만원씩 봉투 넣어서 두 형님들 보내셨더군요
그려려니 했어요 근데 정말 눈물나게 속상했던 건 그래도 돌잔치 하는날 전화라두 해서 축하한다구 해 주시는게 그게 서로의 정 아닌가요?
작은 형님은 제가 전화 먼저 않해서 서운해서 전화 않했답니다.
본인이 안 받은건 생각지 않구요
알구 보니 그 당시에 전도 다녔답니다.
우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죠?
저 시댁에 내려가서 주일 끼는 날은 항상 그런 기도를 합니다.
울 형님들 교회 너무 열심히 다니시지만 제발 좀 너그러운 분들 되게 해달라구요
넘 서글픕니다.
저 언니 둘있어요 11살 8살 차이 나는 언니들 있기 ??문에 정말 형님들도 친언니처럼은 못되더라두 잘 지내구 싶어요
말끝마다 니네가 ~ , 니가 어쩌구 저쩌구~
좀 전에 큰 언니한테 전화해서 왈칵 눈물을 쏟았어요
큰 언니두 속상한지 형님들에게 전화하지 마랍니다.
그러면 결국 또 어머님을 통해 제 귀로 들어 올겁니다.
저더러 형님들께 전화 좀 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