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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 이러구 살아야하는걸까?


BY laly 2002-03-04

전 시댁살이를 하지요.....언 3년이 넘어가네요
어찌나 힘든지 말루 설명을 못하죠...
너무나 쌓이는건 많구 신랑만 들볶자니...옳은 방법이 아닌듯하구...

육체적으로는 힘든건 참을수 있지만
정신적인 고통은 말루 못합니다...

아들에대한 집착이 그칠줄을 모르는 시아버지
너무두 무뚜뚝한 시어머니
저보다두 철이 들난 윗시누...
정말 짜증나는 인간들입니다...이런표현이 조금 지나치지만

며칠전 친정엄마 생신때 갔다오니 그날 우릴 붙들구
저희 맞벌리루 장사를 하구 있거든요....
가게를 주인이 비우면 직원은 어떻게할지 모르니 가게를
비우지 말라는둥....나한테 시부모는 남이니 도리를 지키라는둥
증말 쓰잘데기 없는 말루 붙들어 놓구 연설을 하는데...
아니..시부모가 남이면 내가 남한테 왜 잘할 필요가 있으며
내가 친정 다녀온게 그렇게 못 마땅하면
자기 딸은 왜 매일 불러데는 건지...
제가 친정간것두 추석때 한번..설때 한번 ..글구 엄마생신때..
아빠 생신때 덜렁 그뿐인데....
근데 더 충격인건...어차피 우린 한 배를 탔기에..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한다구 못을 박더라구요...

화가 어찌나 나는지 시누한테 전화해서 우리집에 오지 말라구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참구 있지요...
오면 퍼갈 생각이나 하지....도움은 진짜 개뿔도 없죠...
생활비두 다달이 주지만 술값두 안준다구 잔소리..
생활비두 진짜 한사람 월급보다두 더 갖다 주는데....

즐거운 생각을 해야 애두 생기구 할텐데...
이렇게 넋두리나하구....하니...임신이 안됩니다...
진짜 임신이 되면 속좋은 여자이겠지요.......
전 아무래두 정신수양이 덜 된 여자인가봐요

아...진짜...시아버지 목소리만 들어두 소름이 끼치구
욕이 나오고 하는데 어떻게 계속 같이 살아야하는지....
(아마 분가한다구하면...자기 죽이구 가라구 할거 같어요)
이건 새발의 피죠.......
아 결혼이 이런거라면 진짜 "오노"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