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술만 마시고 집에 등한시하는 남편이 미워서 며칠째
말도 없이 냉전을 펼쳤다
나의 냉정 작전은 그야말로 무관심 작전으로 남편에게 아는 척도
안하는 작전으로 며칠을 버텼다.
슬금슬금 눈치를 보던 남편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때문인지
뭔지 모르지만 오늘 낮에 회사에서 오전 근무만 하고
병원에 가야 되겠다는 이유룰 대고 일찍 퇴근을 했다
누군가와 핸폰으로 통화하는걸 듣고 저 남자가 병원에 가야
되겠다고 맘 먹고 나온 걸 보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사실 울 남편 미련스럽게도 병원엘 안간다
내가 억지로 끌고 밀고 해야지 겨우 갈 정도인데
자기 스스로 병원행 결정을 내리고 일찍 오는걸 보니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내게 의료보험증 타들고 말없이 병원에 가더니 저녁 때가
되어서 집에 왔다
그래 그동안 내가 너무 스트레스 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병원엔 어디 아파서 갔는데? 하고 물으니
뭔 관심이냐며 툴툴 대더니
조금 나긋하게 다시 물으니 가슴이 아파서 갔다고 한다
결과는? 하고 물으니
죽을병아니니 걱정말라고 하드라
하면서 또 툴툴거리더니
약 먹으면 낫는다고하더라며
5일치 타온 약이랑 처방전을 보여준다
처방전에 써있는 약명을 살펴보니 탈린370mg(메디텍) 치오시나4mg(건일)알비스정(대웅) 이라고 써진 약명이다
아무리 물어도 병명을 일러주지 않고 저러고 있으니 내일 병원으로
전활 해 보던지 할까 하다가
여기에 먼저 들어와 봅니다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합니다
그리고 질병분류 기호에는 S 23.4 라고 적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