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0

집을 세를 주고 있는데요....


BY 지니 2002-03-06

전세로 세를 내놓으면서 욕실 수도관이 낡아서 얼마안가서
물이 샐것같아 아예 사람들 들이기 전에 공사를 하려고 해요
그런데 10만원이나 드는거 있죠.
또 욕실바닥이 타이루가 군데군데 떨어져서 보기가 좀 그래서
아예 바닥 타이루도 싹 갈고 (방수처리도 물론하구요) 하려니까
좀 싸게 해줘서 총 15만원이 든답니다.
그런데 보일러도 살펴보니 호스에서 물이 조금씩 새더라구요.
아직 보일러에 이상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알아서 고쳐줘야 하는건지....
오래된 아파트라 고쳐야 할건 많고 돈들어갈 일이 태산이네요.
서울서 학교다닐때 그 많은 셋집 전전했어도 주인들이 알아서
보일러 고쳐준적도 없고 열번은 전화해야 고쳐주면서 반은 아가씨쪽에서 부담하라는 소리나 했었는데...
친구는 나보고 너무 오바해서 집고쳐주고 해봐야 세입자들 고마운줄
모르고 나중에는 만만히 봐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한다면서
뭐하러 알아서 다 고쳐주냐고 하네요.
다른 주인분들은 어떠신지.

전 바보인가봐요.
전에 세살던 사람들도 세상에나 몰래 도망이사 간거있죠.
각종 공과금 석달치 총 45만원어치나 띄어먹구요.
도시가스비도 안내고 갈려고 자기들이 선떼어서 그냥 가버렸구요.
이사한다고 만나기로 한시간에 가니까 벌써 이사는 가버렸고
핸드폰도 끊어버리구요.......
원래 술집에 사채하는 사람들이라 돈받기는 틀린것 같아 포기 했구요
보증금에서 월세 다 제하고 돌려줄 돈도 없었는지라 고스란히
그돈(세금) 내가 다물었죠.
그러고 나서도 모자라서 수도고치고 보일러 고치고.....
화나고 분하고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