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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남편둔여자앞에서이말만은하지맙시다


BY 배신당한 2002-03-06

바람난 남편때문에 속상한 여자앞에서 이런말은 하지맙시다
-살다보면 다 그래
-남자란게 다 그렇지
-그냥 꾹 눌러참고 살아
-애는 어쩌구
-한번했겠지
-결혼생활 그정도면 그런일있어
-반성한대메.....

정말이지 위와같은말 .....
누구를 위한 말인가요.
정말이지 미치고 팔짝뛸것같은 여자앞에서
그것도 같은여자가
왜 남자에 그런 행동들에 대해서 묵인해주고 인정하죠
살다보면 그런일 한번은 겪는것....왜 꼭 겪어야죠.그것도 여자만....
남자가 한번은 그럴수 있다는것....왜 꼭 한번 그렇죠.
애는 어쩌냐구요....그애가 시집올때 제가 데리고온 애인가요.
반성한다고...그러니 다음부터 안그럴꺼라고...그 얘기...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정말로 이런일이 안일어날까요.....

이렇게 반박하고있는 저라는여자....
평소 남편바람얘기만 나오면...쌍심지 키며 얘기했죠...
미쳤냐고...왜 이혼해주냐고...손해나는짓이라고...
살면서 복수해야지...
더 잘해줘야한다고...저에 일로 닦치지 않았을때는 큰소리 뻥뻥치며 수다떨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정말...그런데 말이죠
당하니까 그렇치 않더라구요.....
더 비참한건 정말이지 위아같은말로 반박하면서도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것.
결혼한 여자가...그것도 애도 있는여자가 집나가니까 정말 갈곳이 없더라구요...
모든사람이 위와같은 말로 위로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저는...
남편에 바람문제로 용서가 안되는게 아니고
제문제가 더 크답니다.
정말로 착한남편믿고 열씨미 살은 저에 대한 회의때문에,....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는것...
실어증증세...
그 배신에 깊이가 얼마나 큰지...
반성하며 회사도 안나가고 내옆을 지키며 있는데.....
그행동이 내눈에 안들어오고...
무작적 제가 열씨미산것에 대한 회의로 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답니다.
작년에도 이런일 있을때 미안하다고 죽어버리겠다고 유서까지 쓰며 난리칠때....
정말이지 처음일때는...맨처음 위에 썼던것처럼....그냥 인생살다가 한번을 지나치는 바람으로 생각하며 더 잘해줬습니다.
그런데....몇년지난것도 아니고 일년도 안되서......
그럼 이글읽는분들중에 이렇게 말하겠죠...
두번째라면 앞으로 또할꺼라구...
그러니까 이혼하라구,,,,,,,,
그런데...진짜루 울신랑 8년알고 결혼해서 결혼4년동안 보아온 그에 모습이란...정말 착하고 성실하고 화절대로 안내는 남자중에 남자였습니다.그건 저보다 저에 측근들이 그를 그렇게 보고 있기땜시 더더욱믿었습니다.남들은 저를 여왕으로 울신랑을 머슴으로 볼만큼 저에 대한 충성이 대단했기때문에.......
요번에도 잘못반성하며 회사도 안나가고 애둘보며 제옆을 지키는데...
이렇게 착한사람이 한번으로 했을때 끝냈어야하는데...왜 또 그랬을까요...채팅으로 여자를....
도대체 문제에 정체성에 대해서 전 진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결책도 없구....
이혼도...아니구...
그냥 지금은 배신감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답니다.
제가 정신을 차려야 하겠죠.
두번다시 안한다는 보장이 100%로 완벽하다면....지금에 모습을 보면 그럴것도 같지만...작년에도 그랬듯이.....얼마살다가 또 겪으면 그때는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래에 대한 불확신에 저를 살게도...못살게도 못하며 발목을 잡구 있군요....
지금 엇뜻 봐도 너무나 착하고 성실한사람....
제마음에 병이 언제 치유될까요...
두서없이 써내려간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을 안해도 이렇게 글로 말을 할수있다는것....
인터넷에 큰힘이군요.많은 도움받고 있습니다.
그럼 님들 갑자기 추워진날씨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