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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쯥


BY 초짜아줌마 2002-03-06

내일은 결혼후 처음 맞는 남편생일이네요.
남편이 건설회사 다니는 관계로 새벽 6시30분쯤되면
언제나 출근을 한답니다.
내일은 새벽 5시쯤 일어나서 미역국끓여서 밥이나
먹여 보내야 겠다고 생각하고 맘 다잡고 있는데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대뜸
"얘야 내가 갈려고 했는데~(저희는 지방에 살고 엄니는
서울에 사세여) 집안에 일이 생겨서 못가겠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꼭 미역국 제때 끓여 먹여라.
미역국은 밤에 미리 끓여 놓으면 재수없다.
그리고 밥도 낼 아침에 꼭 찹쌀넣고 팥밥해라.알았니?"
당부당부 하시더군요.
자기 아들 생일밥 못먹을까봐 걱정되는 맘이야
백번 이해가 갑니다만..?...
몇달전 제생일에 전화한통도 없던 어머니가 오늘따라
왜이다지 야속하게 느껴지는건지.....
나두 결혼후 첫번째 생일이었는데...엄니 넘 하셨어유.
이런맘 먹는것두 욕심일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