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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왜 했을까?!


BY 우울 2002-03-07

질문이 웃기죠!
근데 왜 결혼을 하고 이렇게 후회하고 살까요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한번 싫어진 시댁은 좋아질수 없나요. 있겠죠. 근데 전 왜 안될까요
남편을 생각해서라도 맘 좋게 먹고 싶고 제 자신을 생각해서라도
좋은맘 갖고 살고 싶은데 시댁얘기만 나오면 신경질이 납니다.
저의 삐뚤어진 성격때문일까요. 전문가 상담 받고 싶을정도 입니다.
많은 분들도 시댁에 좋은감정 있지 않다는거 잘아는데 그래도
참고 그러려니 하고 사실텐데 전 왜 결혼한지 4년이 다되어가도
존 맘이 생기질 않고 자꾸 삐뚤어지게만 보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막내라서 부모님 생각이 더난다고 엄마편이라고합니다.
다 좋습니다. 남들은 싫어한들 자식은 부모 존경해야죠
근데 전 정말 시부모님 아니 형제들까지 보고싶지가 않아요
근데 봐야하잖아요.
저도 꼭 시댁에 잘한다는것은 아니지만 시부모님은 정말 당신들만
아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입니다.
저한테 머라 하는건 다 참을수가 있고 한데 친정을 들먹이는것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명절때 일어난일로 글을올렸지만 며느리도 자식처럼 챙겨달라는 소리
했다가 아니 맨날 챙겨달라는것도 아니고 말한마디 그저 둘이 같이
먹으란소리 하면 어디 덧납니까
괜히 그소리 했다가 친정에서 남편에게 보약해준거 아시고는
누가 약 해달라고 했냐고 하시는 어머니 너무 야속하더라구요
누가 생색을 낸것도 아니고 아무말도 안하고 당신 아들이 슬쩍 얘기
한거 가지고 넌 니 친정엄마한테 챙겨달라고 하라고 내아들 내가 챙긴
다는데 누가 뭐라하냐고 그러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화가나죠
시댁생각만 하면 정말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뱃속에 아길 생각
해서라도 좋은생각 갖으려 하는데 얘기만 나오면 미치겠습니다.
결혼4년동안 나에게 남은거라곤 빚밖에 없는것이 너무나 속상합니다.
내 빚도 갚지못한 마당에 시댁 빚갚아 주다 이꼴 당한게 속상한데
더 열받는건 형제고 부모고 아주 당연하듯 미안해하지도 않는다는것
친정에까지 피해주고 거짓말해서 돈빌려 시댁빚갚아주다 친정에서
알았는데 그런사실까지 안 시댁 아주 뻔뻔하기 그지 없습니다.
시어머니 남들은 사위빚도 갚아준다는데 그런소리만 합니다.
남의집 며늘이 바람나서 이혼하는데 남자쪽집에서 친정에 위자료청구
했다고 당연하다고 하면서 어머님 아들이 그런다면 우리도 위자료 청구 할수 있냐고 형님이 얘기하니 성질을 내면서 그런걸 나한테 왜
묻냐고 말도 안?쨈募째?참 웃기지도 않습니다.
당신아들 처가에서 머 안해주나 얼마나 바라는지 모릅니다.
당신들은 며늘 임신했다고 아니 정말 사탕한개라도 사주지도 않으면서
아니 자식이라고 생각도 안합니다. 이혼하면 남인데라고 얘기하시는분
모르겠습니다.
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내부모도 내가 챙기지 못하는데 생판모르던 사람들이 시댁이라고해서
공경하고 챙겨야 한다는게 결혼생활인가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서운하게만 생각됩니다.
겉과속이 너무나 다른 시부모 미치겠습니다. 남편은 자기부모같은사람
세상에 없다고 자랑하더니 당하더군요.
그래도 자식인데 어떻하냐구 하대요. 그럼요 자식인데 근데 난 뭡니까
어디 제맘 상담받을때 없나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뭘 고쳐나가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이렇게 살다간 죽을때까지 시부모 미워하다
끝날것 같은데...
이런 제자신도 속상합니다. 언제부터 사람들을 미워했다고
결혼전 친정엄마가 남편만보고 결혼할께 아니라고 말리던생각이납다
그냥 화가 납니다.

너무나 긴 넋두리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디 말할대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