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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도사님들!


BY 속상한 주부 2002-03-07

모두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살림을 하면서 산지가 이제 4년이 되가는데도
아직까지 집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걱정만 하다 이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청소안한 곳만 찾아다니는 탐정같고요.
꼭 보면 청소안한 곳만 손을 대서는 나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어제도 제딴에는 화장실 청소한답시고 박박 솔로 문지르고
락스로 변기 청소도 하고 했는데 들어와 보더니만 거울이 뿌옇다느니
세면기에 물때가 끼었다느니 하면서 잔소리를 해대는데 환장혀!

우리 집은 방이 세개가 있는 빌라인데 20평이거든요.
그래서인지 거실에 냉장고,싱크대,식탁,쌀통 겸 밥통놓는 곳,
장식장 이렇게 들어가니 꽉 차서 너무 답답하고 좁아보입니다.
식탁을 치워버릴까요? 냉장고도 514리터라서 덩치만 큽니다.

거실방에도 쇼파를 하나 넣는다고 넣어서는 처지 곤란입니다.
베란다로 통하는 문도 있는데 거기에 텔리비젼도 있고요.
다른 거는 없습니다. 거의 손님이 오면 앉을 데가 없어요.
좁긴 하지만 쇼파가 있으니 미관상으로나 사용하기는 괜찮고요.

안방엔 장롱,화장대,아이 미끄럼틀,흔들침대 이렇게 있는데
구조가 이상한지 방도 지저분해 보이네요.

작은방엔 컴퓨터,책상,서랍장 여러개,이불장 이렇게 있는데
여기는 가족들이 별로 활동할 장소가 아니니 그럭저럭 씁니다.

현관문 들어서는 곳에 신발장은 또 왜그리 작은지
신발 놓을 곳이 없어서 밖에다가 줄줄이 꺼내놓고요.
거울달린 신발장을 하나 맞춰서 해넣어야 할까요?
아이고, 고민입니다.
깔끔하게 사시는 분들.
어떻게 하면 집이 넓고 아늑하고 깨끗하게 보일까요?
인테리어에 능하신 분덜 조언 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