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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남편....


BY 아줌마 2002-03-08

가정도 있고 퇴끼같은 아이도 있는
제가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남들은 배불러 배뚜들기는 소리 한다고 하겠죠...??

그런데 저는 정말 우울합니다....
어떤 땐 신랑이 퇴근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렇다고 외박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냥 어떻게 자연스럽게
집안에서 안마주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울신랑은 밖에선 아주아주 사람들이 잘 따르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집에선 빵점입니다.
아니...마이너스를 주고싶을 지경입니다.

그런데도..가끔 그럽니다.
'너처럼 시집 잘 온 애가 어디있냐...'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

일이 많을땐 많아서 늦고..
없을땐 후배들 술 사주느라 늦고..
그런걸 해야 일 시킬때 편하다나 머라나..
오늘도 지금 막 들왔습니다.

도대체 나랑 울애긴 먼가요..??
아들 본지 오래 됐다고
며칠째 투덜거려서..오늘은 새벽 2시까지 재우지도 않고
기다렸습니다...
12시부터..온다고 온다고..전화한 사람이 지금에야 오다니..

저사람과 전 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사람에겐 늘 후배 선배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