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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노리는 돈


BY 싫다싫어 2002-03-09

이런 얘기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우리남편 부업으로 하는일이 통장이 5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하나가 시모가 갖는거죠
시모가 일의 일부(부업비중의 5%)를 도와주시니까요.
제가 그 일을 해도 되는데 자꾸 어머니 본인이 하신다고 해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지요.

그런데 어제 통장확인을 해보니 수입 들어오는게
시모가 갖는 통장하나에만 전체수입의 30%가 넘는다는겁니다.
아직까지는 매달 30만원정도가 그통장으로 입금되서
좀많은듯 적당하다 싶었는데 얼마전 남편이 사업(부업)을
확대해서 세배정도로 전체 수입이 늘어났거든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고 저도 무신경하다가
어제 확인해보니 입금액이 60만원이 들어있더군요.
또 시모가 이번주에만도 하루걸러 15만원,5만원,10만원 이렇게
찾아서 쓰셨는데도요.
며칠동안의 수입이 다른통장들에는 평균10만원정도 입금되있는데
시모가 가진 은행통장이 제일 큰은행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시모께 그 통장 드리자고 한건 시동생입니다. 결혼전이라서
남편은 그에 따랐던거구요.

또 우리남편 그 부업 확대할때, 돈필요할때마다 제꺼 돈 끌어다가
썼습니다. 아직 저한테 그 빚도 다 갚지 않은 상태구요.
시모가 갖고있는 통장에서 빚(운영을 위한 경비)갚을수도 있는데 제돈을
자꾸 빌려갑니다. 너무 속상해요.
정작 수입에서 경비를 충당하는게 아니라 수입은 거의다 시모를 주고
운영경비는 제돈에서 끌어다 쓰니 너무너무 화가 나서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부업한다고 정말 십원한장 받아본적 없답니다.
오히려 제돈만 빌려줬다가 돌려받았으면 다행인 일입니다. 제게는.
남편부업으로 시모만 좋아하시는거죠.

그래서 시모꺼 은행통장을 다른은행껄로 바꿔드리자고 제안했어요.
그랬더니 글쎄 시동생의견도 물어봐야한답니다.
이일은 전적으로 남편이 하는일이고 시동생은 통장관리를 하고있을뿐
아무일도 하지 않아요. 중간에 한번 통장관리를 제가 하겠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역정만 내셨답니다. 자기아들껀데 왜 며느리가
간섭하냐고..기막힙니다.

정말 속이 상하네요.
어째야좋아요 저?
이건 시모한테 기분좋게 용돈드리는 차원도 아니고 남편버는것
곁에서 뒷바라지하는 저한텐 단 한푼도 없고, 그많은 돈을
시모가 당연하게 딱딱 받아챙기시는게 너무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