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대학교마치고 3년간 방황하다가 어렵게어렵게
교육행정공무원 시험쳐서 좋은성적으로 합격해서
지금 행정실(서무실)에 있습니다.
그애가 합격했을때 우리가족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원래는 그자리가 6,7급자리인데 작은 초등학교라서 9급이 가서
행정실장으로 앉아서 일을 하나봅니다.
책임이 막중하다네요.
그런데 동생이 일한지 한달되었는데 너무 힘들다고
사표를 내고싶다고 합니다.
아침에 화장실에서 뭐라고뭐라고 중얼거리기까지 한대요
학교가기싫어서...
날마다 하는말이 다른사람들도 관두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다들 힘들어서 그런다고 다른사람들 이야기를 자꾸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도대체 뭐가 얼마나힘들길래 그런가
이상하게 생각되는데 정말 학교행정실장의 일이 그정도로힘든가요?
저는 장녀인데 정말 벼라별 일 다 당하면서도 견뎌내고 지금은
당당히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다니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죄송하지만..)몇날며칠을 피오줌까지 싸면서도 직장에
다녔습니다. 이유없이 저를 미워하는 선배밑에서도 그렇게 참고
인내하면서 다녔는데 공무원인 제동생이 그러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애가 도대체 속내를 털어놓지를 않습니다.
학교행정실에 계셨던분들이나 현직에 계시는분들 혹은 주위분들,
뭐라고 조언말씀 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