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가 넘어서 우리남편이 퇴근을 했답니다
술을 한잔 걸치고선 오자마자 픽 쓰러져 잤죠
남편은 영업직이라 출근이 늦답니다 고로 퇴근도 늦죠
10시 30분이면 집을 나서야 하는데 10시 부터 암만 깨워도
일어나질 않는거에요
십분마다 깨우는데 신랑이
"아!좀 놔둬봐!!" 하고 신경질을 내고는 이불을 확 뒤집어 쓰더라구요
내참.. 기가 막혀서
그래서 깨우다가 깨우다가 11시까지 놔둬버렸습니다
맛 좀 봐라 하고 말이죠
11시가 되서 시간을 알려주고 일어나라고 했더니
이사람이 이제 깨우면 어떻하냐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혼자 성질을 부리다 부리다 안되서
" 회사 안간다"하고는 또 이불을 뒤집어 쓰더군요
참 나.. 회사 다니는게 무슨 유세할 일이라고 이러는지..
회사에 전화해서 늦겠다고 하더니 2시가 지나도록 자다가 나가더군요
말 한마디 없이 나가는데 아주 뒤통수를 갈겨주고 싶더라구요
하루종일 전화한통 없고..
또 내가 신랑에게 져 줘야 하나요? 미안하다구요...
정말 속상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