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23개월된 사내아이를 둔 직장여성입니다.
시댁에서 돈 한푼 못 받고 그 흔한 금가락지 하나 받지 못하고
결혼을 했죠. 아이를 낳고 1달뒤 부터 직장을 알아보고 다녔지요.
지금은 그래요 나 혼자만 보면 능력있는 아줌마지요.
왠만한 남자들 만큼은 버니까.
근데 막내로 자란 우리 30살된 신랑.4달째 놀아요.
내가 집에 있을땐 월급다 어디갔냐고 잠을 안자고 한숨만 쉬던
남자가. 빨리 자리 잡고 싶다고 다른 친구마누라 처럼 맞벌이
해서 잘먹고 잘살자던 남자가 이젠 낮엔 헬스에 저녁에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기웃거리죠.아주 내놓고 나 백수야도 않해요.
착한척 하면서 놀고 먹으니. 내가 힘들어하면 어줍지않게
위로를 해요.(주말엔) 그리고 평일엔 내가 일나가니까 자기의
백수 생활을 즐기지요. 난 잠이 덜깬 아이를 안고 시댁으로
직장으로 전전긍긍....
어떻게 할까요. 이남자. 모든걸 날 앞세워 하는 이남자.
이력서도 내가 제출해야하고, 돈벌이도 내가 해야 하고
확 짤라 버릴까요. 이 햇살좋은 날 일요일이 짜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