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결혼한지 3년된 새댁이에요. 아직 아기는 없구요.
결혼하고 몇 달 후에 남편과 심하게 싸우면서 남편의 손지검과 폭력을 알았어요. 그래도 어떻게 해서 넘어가고 또 싸우면 손지검하고.. 그럴때 마다 하는말... 날 건들지 마...니가 맞을 짓을 했어...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입을 닫어버리고 방문을 잠궈 버리기도 하고.. 아니면 집을 나가기도 하구.... 제가 좀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자기를 건든다고 물건 던지고 부수고 그랬지요.
결혼하고 나서 항상 하는 말이 자기 혼자 살고 싶데요.
아무도 자기를 간섭하지 않았음 좋겠다구...
전 그사람 성질을 아니깐 되도록이면 맞춰줄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어떻케든 이사람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진정으로 바랬으니깐요.
하지만 그저깨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또 폭력을 행사하더니 어제는 전화도 없이 외박을 하더군요.
집으로 온 남편에게 대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사람들하고 회식하는데 내가 전화하고 언제 오냐고 묻는게 싫다고, 자기를 간섭하고 구속한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그렇다고 하면 무조건 그렇다고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
전 그렇게는 못살겠다고 했어요. 내가 무슨 바보도 아니고...
그래서 이 사람이 집을 나갔어요. 한참동안 짐을 싸더니 자기 월급 통장이랑 카드랑 도장이랑 심지어 의료보험증까지...
저렇게 나가 있다가 생각이 고쳐지면 반성 할까요?
어쩌면 진짜 이혼이라도 할 생각일까요?
예전 같았으면 제가 울고불고 매달렸을텐데 오늘은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평생 그런 폭력속에서 살려고 한다면 모르까...
여기에 오시는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좀 해 주세요.
제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저럴때 마다 그사람이 너무 미워서 정말 죽이고 싶어져요.
그 버릇 고쳐질까요?
아님 정말 헤어져야 할까요?
친정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갈 내 인생을 생각해 보면 더 맘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