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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길 거부하는 형님..


BY 환장하다 2002-03-23

우리형님 결혼전부터 남편으로부터 시댁대소사에 너무 무심하고
잘 오지도않는다고 많이 들었는데 결혼하고나니 정말이더군요.
우리 결혼할때 딱20만원 내고 신혼여행가서 쓰라며 인사비로
10주더군요.
알고봤더니 남편이 형결혼때 30냈었다고 하더군요.
형이 어떻게 동생이랑 똑같이 할라구 그러는지..
또 형님네는 서울이라서 명절때 차막힌다고 안내려와요.
결혼하고 5년넘게 외국생활한후로 돌아와서인지
아예 무슨때가 되도 시댁에 올 생각을 안해요.
또 꼭 가야하는날에도 핑계도 가지가지 애가 아프니
갑자기 체해서 못움직이겠다는둥..
또 시댁이 물려줄 유산없다구 모실생각없대요.
꼭 맏이가 모셔야하는 의무는 없다구하믄서.
1년에 한번 시댁내려오면 많이 오는 거랍니다.
와서도 정말 부엌일에 너무 무관심해요. 나물다듬는것도
자기는 손목많이 움직이면 안좋다고 시아주버님이랑 우리신랑한테
시키구. 자기는 컴퓨터나 하면서 놀거나 아니면 시댁근처에 사는
친구만나러 애 데리구 나간답니다.
나중에는 시부모님을 시아주버님이 모셔야하는데 전혀 그럴생각이
눈꼽만치도 없으니 답답하네요. 가까이 사니 우리더러 모시라는식이예요.
형님이 놓고 그래요. 자기는 형님대접 크게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니들이 하고싶은만큼만 하라구. 자기는 너무 자율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다구. 시부모님도 모시고 싶은 사람이 모시는거구 싫음 마는거라구...
어쩌면 맏며느리로 그런 사람이 시집왔는지 깝깝하다니깐요.
우리형님 진짜 밉네요.. 근데 우리형님 나중에 진짜루 시부모 안모실것 같애서 무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