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머니 다들 며느리 다 보고했는데 어쩜 아들들을 그렇게 아끼고 챙기시는지
며늘들이 어련히 다 챙길까
어머닌 아들들에 대한 정이 정말 심각하게 깊으신분이다
그걸 욕할순 없지만 정말 며늘된 입장으로 넘 피곤타
게다가 아들들은 어쩜 그리도 어머니께 다들 잘할까
그것또한 며늘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울 시엄니 아들이 여섯이나 되지만 그중에 한아들은 장가안가고 나머진 다 갔는데
손자라곤 딱 하나였다
근데 나 막내며늘이지만 딸만둘이다
아들낳은 형님이 바로 내위인데 어제 또 둘째를 아들을 낳았다
왜이리 맘이 어수선한걸까
시댁주변으로 같은 동네에 모든 아들며늘들이 모여산다
아~
정말 일요일만되면 으레 시댁에 모이는것이고 집안에 행사만 있음 당연히 모이는거고
근데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이틀뒤부터 시댁에 들어가살아야한다는것이다
집안에 사정이 있어 그렇게 됐는데
딸만 둘인 난 아들 못난 죄로 누가 뭐라그러지는 않지만 괜시리 기가 죽는다
괜히 자신도 없고
형님 아들이 우리 딸네미 괴롭혀서 울릴때면 어쩜 그리 미운생각이 드는것일까
속도 좁지
안그래도 잘난체하는 형님 둘째까지 또 아들을 낳았으니 그 권세가 하늘을 찌를 판국이다
아~
아들이 뭔가
딸이 뭔가
딸을 낳아서 죄인의 맘을 가져야한다니
서로서로 다 멀리 떨어져 일년에 세네번 만난다면야 어찌 이런 고민을 할까
난 한번도 딸을 낳아 속상한적없지만
언제나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지만
시댁에만 가면 왜이렇까
기가 죽는다
답답하다 이런 내 소심하고 바보같음에 정말 넘넘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