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결혼 2년째 접어드는 주부입니다.남편의 과도한 하나님 사랑
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결혼전부터 교회에 다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줄 몰랐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일
에 미친다고 하지만 종교에 미친 사람은 이제 지긋지긋 합니
다.
처음에는 나도 교회같이 나가면 되겠지 하고 1년 정도 나갔읍
니다.하지만 교회 나가는 의미를 못느끼겠고 성가대니 학생부
교사니 교회활동도 싫습니다.무엇보다 하나님의 존재자체가
의문이 듭니다.하지만 남편은 열광적인 성도입니다. 모든 일
을 하나님을 결부시킵니다.우리가 싸우는 것도 ,이사가는 것
도 매사가 하나님 뜻이라는 것입니다. 한번은 나를 심하게 때
린적이 있는 데 그건 사탄이 그랬다는 겁니다.그리고 내가 교회에 다시 열심히 다닐때까지 임신도 하면 안된답니다.
교회가기 싫다고 하면 할수록 그사람은 새벽기도니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등 교회일이라면 열가지를 제쳐두고라도 교회일
이 우선입니다. 아마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다해도 기도하
러 교회에 갈 사람입니다.
이젠 남편도 지쳤는지 마음이 안 맞는 사람하고는 도저히 못
살겠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우린 아마 처음부터 잘
못된 결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는분도 종교문제는 도저히 맞춰가며 살수 없다고 생
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