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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얼마가지고 집 사셨나요?


BY 속상+궁금 2002-03-28

남편이 집을 사서 이사가자고 합니다.
여지껏 사원주택에서 살다가 나이도 있고 더이상 살기도 싫다고 이사가자네요.거주기간도 다 끝나가구요.
여긴 지방이라 서울보다 엄청 집값이 싸다고는 하나 저한테는 만만치가 않더군요.33평 아파트가 9700만원입니다.
결혼 6년동안 열심히 모았지만 지금 있는돈은 6000만원 남짓...
취득세다 뭐다해서 몇 백 들거고 6년쯤 된 집이라 수리도 이것 저것 해야겠고 대략 예산만 잡아도 5000은 더 있어야 그 집이라는 걸 살것 같은데 은행에서 대출받아야 하잖아요.
지금 이자가 낮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다 내 돈으로 갚아야 할건데 그렇게 많이 융자내서 집을 꼭 사야할지 속상합니다.
그래도 남편은 꼭 이사를 가야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누가 내 돈 다 주고 집을 사냐고, 융자받아서 다들 산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그 돈을 갚을 걸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33평 아파트 사면 각종 세금이랑 얼마정도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에궁~~ 사는게 다 힘들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