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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사이가 안좋아요.조언좀...(좀 길어요)


BY 못난엄마 2002-04-03

안녕하세요?
전 초등4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너무 속상하고 걱정이 되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들을 임신하고 있을때 남편과 다투느라 제가 성질을 많이 부려서
그런지 아이가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무슨일이든 인상 먼저 쓰고,뭐든지 즐겁고 웃는 얼굴로 하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매일 떠들고,장난치고,잘난척하고,
말대꾸는 왜그리 잘하는지...
제말 중간중간에 톡톡 말 끊어가며 대꾸합니다.
지할일은 한번도 알아서 제때에 한적이 없으면서
부모에게 요구는 왜 그리 많은지...
이젠 야단도 안먹힙니다.
제가 야단치면 얼굴에 '아이구 지겨운 잔소리'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을 기분좋게 해 주는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사랑이 부족한지도 모릅니다.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안계셔서 전 아이를 ㄴ낳으면 아주 잘해주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매일 욕하고 소리지르고 모진 소리 해대는
아주 독한 엄마가 되어 갑니다.제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커서
아이에게 사랑을 줄줄 모르는 걸까요?
여러문
어떻게 하면 아이가 달라질까요?
저는 나름대로 언성을 높이지 않으려고 낮은 소리로 좋게 얘기하명
제 아들은 절대 안 듣습니다.열번을 참고 얘기해도 안듣습니다.
그러다 화가 나기 시작하는 제 소리가 올라가고 욕 나올때쯤이 되어야
듣는 시늉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정말 전 엄마 노릇이 너무 힘듭니다.
매사를 짜증내며 대꾸하며 사는 아이를 위해 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제발 알려 주세요.
오죽하면 전 아이를 고아원에 몇달 맡겨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지금의 아들이 얼마나 행복한 환경인지 느껴보라고 하고 싶어서요.
어떨땐 아들의 마음속에 악마가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하고 모자의 인연이 아니던지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리 저랑 성격도 맞지않고 모든일이
부딪히기만 하겠어요.작은아이는 이렇지 않은데
큰애가 이러니 정말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요.
아이를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제가 변할수 있습니다
경험있으신 선배님들 한수 조언좀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