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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한 남편과 나


BY 우울녀 2002-04-13

전 올해로 결혼 8년째 접어드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남편과 전 5살차이고요. 중매로 만나서 5개월만에 결혼했어요.
목숨걸 정도의 사랑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나서 남편을 참 많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결혼하고 나서 한 5년째부턴가 이상하게 남편과 있으면 그냥 서먹서먹해지더군요.
특별히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예요.
그렇다고 어떤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이상하게 남편과 있으면 할 얘기가 별로 없더군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있을때 더 마음이 편할때도 있어요.
어제도 모처럼 만에 외식을 하고 오는데 벼로 할 얘기가 없더군요.
거의 한시간동안 별로 한 애기가 없어요.
권태기인가요?
어쩔때는 남편과 같이 있는게 어색하고 불편할??도 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우리가 부부가 아니라 친구처럼 보인다고 하면서 친구처럼 사는 비결좀 알려달라고 해요. 남 속도 모르면서 말이지요.
결혼 8년을 넘기신님들. 혹시 이런 경험 하신적 있으세요?
아 저희는 잠을 따로 자거든요. 저나 남편이나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못자요. 그래서 신혼때부터 따로 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요?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남편이라면 같이 있으면 좋고 편해야 하는 상대인데 왜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더 조심하게 되는지요. 남편이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