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옷가게를 하구있다.
아이디처럼..이혼하구 얼라랑 둘이 뼈빠지게 살구있다.
어제 일이다.
77사이즈 정도 입는 어떤 아좀마(?*&^%)가 가게 왔다.
(며칠전에 와서 어떤 옷을 입어보고,
"언니이~ 저 며칠있다 올께요오~" 하고 간 사람이다)
내가 77사이즈를 밝히는 것은 큰 사이즈 입는 분들을
모욕하기 위함이 아님을 밝혀둔다.
암튼 이 여자가 왔다.
날씨가 더워 가게문을 열어놓구 있었다..
언니..그 옷 ..줘보세요...
네~
이리저리 입더니...밖을 내다보고
"언니 ..저 오빠랑 왔거든요...사줄꺼예요"
아..네..그러세요?
이 여자..옷을 입고 쪼르르 나가더니...
얼굴에 있는 인상 없는 인상 쓴 남자더러
옷 사달란다..
(13년 옷장사한 내 경험으로 봐서..부부 아니다..절때!)
이 남자..무지하게 인상쓰더니 '됐어!'이런다.
이 덩치큰 여자는 자기보다 마른 남자팔을 잡으며
온갖 교태를 부리며...
"아우....1~200만원짜리구 아니구우~ 겨우 10 만원정돈데...응?"
한다..
제길..길가에서..
난...저 여자는 가정도 없나..?
모하는 뇨자야?
하구 신경질 나기시작했다.
난 불륜 남자들이 여자들 옷사주러 오면
내가 장사하는데 회의를 느낀다.
암튼...이 여자..
10 여분을 길에서 팔잡고 실랑이 한다..
그러다 결국 안사준다고 하니까 나한테 별루 쪽팔려하는 기색도
없이..."에이..바지만 주세요~"이런다.
'네..안 사주신대요?" 하니까...
"네..쩝..."이런다..
그 때 그 남자..말 한마디 없이 쓱 들어오더니
나에게 십만원짜리 수표한장을 던진다...
이 여자 입 벌어진다.
그랬다..
두 사람 미행한건 아니지만...오빠도..남편도 아니고.
그 여자 나이로 봐서...글쎄..아직 미혼이라면...
모르겠다...설명이 안된다.
술집 나갈만큼의 미모나 몸매도 아니고..
그 남자 하는 행동으로 봐서
절대 여자를 존중하거나....그래보이지 않는다.
내가...이혼해서..남자를 나쁘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암튼...암튼..
내눈엔..몇 번 데리고 자고..
이여자...거기 기대어 싸구려 옷이나 얻어입고..
그렇게 사나보다..
화난다..
자존심 챙기고 살자...
몇몇...극소수지만..정신나간 여자들아..
하긴..
그런 사람한테 옷 팔아서 자식키우는 나도..비슷한 류의 인간인가?
사는게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