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소개로 남편을 만났는데 너무 사람이 순해보이고,착해보이고,
나만 사랑할것 같고,너무너무 가정적일것 같아서 결혼하려고
맘을 묵었는데,이남자 술을 엄청 먹더라구요.
술을 마셔도 꼭 꼭지가 돌게 마시고,동생더러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해서 동생들이 질질 끌고갈정도로 마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술마시는사람 진짜로 싫어했거덩요.
이남자랑 결혼을해~말어?
고민을 하다가,그래도 술만 아니면 다 괜찮다 싶어서 결혼을 했지용.
결혼식을 마치고,피로연에서 이남자 완존히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얼매나 마시고,옆에있는 칭구들 다 때리고.
것도 모자라 밖에 있는 커피자판기까정 뿌셔버리고...
지금 생각해도 참 답답함다.
어쨌던 지금 결혼한지 7년쨉니다.
2년전까지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마실때마다 난리르 피워
되더군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렇지 비디오카메라...ㅎㅎ
1부,2부, 아주 다큐멘타리로 찍기로 작정을 했죠.
드뎌 1부 개봉박두...푸하하
윽...오바이트..그래 자꾸 올려라 올려~~~~~~
어.....어......쓰러진다...그래쓰러져라 쓰러져~~~~
옴메 이남자 옷을벗네?????????
찍어??말어??? 에라 모르것다 한번당해봐라...ㅎㅎ
담날 모른척하고 있다가 저녁에 퇴근을 하고 왔더라구요..
쟈기야~~~~
왜?
나 비됴 찍었는데...
무신 비됴?
웅,내가 감독하고,쟈기가 주연이여~~~~
그기 뭔데,함 틀어봐라....
증말? 화안낼거쥐??????
뭔데 빨리보자~~~
그람 놀라지마레이..
드뎌 비됴 감상중....
!!!
저기뭐꼬?
웅 나 잘찍어지?
빨리 안꺼?
왜? 잼있잔아....애들두 좋아하겟당 그치?
빨리지워라.
메~~~롱...푸하하하
남편이랑 저랑 아주 배꼽이 빠졌음당.
그러고 2편까정 찍었는데,2편은 아직 안봤네용.
남편더러 2편보자고 아무리 애교를 부려도 2편은 보기 싫다나요?
암튼 울남편 절대로 술 안먹습니다.
마셔도 아주 조금 먹고,일찍 들어오는 모범 남편이 되었답니다.
얘기가 넘 길었죠?
남편 술버릇 고치기,이런방법 어때요?
즐거운 시간들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