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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도 갑니다. 아줌마 된 것이 실감..


BY 가벼운 마음으로 2002-04-19

전에 신랑안가는 제사 가야되나여 하고 적은 사람입니다.
나도 드뎌 갑니다.
근데 어찌 이리 맘이 무겁습니까..
솔직히 무섭습니다.
가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제가 감당할수 있는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시댁을 이렇게 무서워 하다니.. 우습죠..
저도 그렇네여..
당찬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쩝..

식구들 좋으신 분들인되도 말입니다.

울 친정에는 제사가 없습니다. 작은집이고
울 큰집은 기독교고.. 예배드리죠.. 저도 기독교고..글구
넘 멀어서 갈수가 없죠.. 5시간 이상걸리니 말이죠..

그래서 인지 이런 모습들이 낯설기만 하네여..

한편으로는 가는 길 고속도로에 피어있는 꽃을 볼 수 있겠다 싶어
좋기도 한데..

내가 넘 쫄고 있는 거 맞죠?

맘편히 잼있게 지내다 왔으면 합니다.
친정가는 그런 기분으로 편안히..

아!! 결혼한게 실감나네여//
하기싫은 일 '하기싫어' 말하면 그만인 시절이 있었는데//

가서 일꾼노릇 할려니 벌써부터 온 몸이 쑤셔옵니다.

화이팅.. 잼있게 갔다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호호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