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으로 사람이 지치면 막 나가나봅니다.
무능력한 시부모님 좀 살만 하면 돈타령
매달 남편 월급의 절반이 시댁 생활비로 나갑니다.
무슨 행사며 제사며 돈 따로 드리구요 그나마 맞벌이라
그럭저럭 결혼전 빚도 다 갚아가는데
어제 시댁갔다오면서 제가 잔소리좀 했죠?
아이 생기면 그렇게는 못산다고 생활비를 줄이던지
누나들도 자식인데 같이 조금씩만 보태면 안되냐고
우리신랑 외아들이거든요
저한테 왜그렇게 궁시렁대냐고 화냅니다.
제가 그랬죠 나두 우리집에서는 큰딸이고 동생들 아직 어려서
돈벌이 능력없고(학생) 시골부모님도 빚에 산더미인데
그럼 우리집에도 생활비 보내드리자고
뭐라는줄 아세요?1년에 시골 두번갔다오고
명절에 10만원씩 보내드린게 자기는 최선을 다했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우리엄마,아빠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고생만 하셨는데 전 아무 도움도 못드리고
결혼생활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싶네요
힘들게 돈벌어 시댁식구 먹여살릴려고 시집온건 아닌데...
정말 신랑이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