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올리기도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그냥 어디라도 털어놔야 시원할거 같아서 그냥 써봅니다.
드뎌 악몽에 5월이 다가오네요..
4월달도 시어머님,형님포함해서 행사가 5섯번이나 있어 목돈이 쑥 나갔는데 또 5월에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에 날까지 있으니 정말 답답하고 부담스러워 못살겠네요. 이중 하나라도 빠트리기가 힘드니까요
그중에 머니머니 해도 어버이날이겠죠.
울 시어머님은 시원찮은 선물에는 눈도 안돌리고 한마디로 메이커 아니면 처다보지 않으시고 명절때도 항상 10만원씩 드리고 술하고 과일 따로 사가고 그 이하면은 대놓고 머라하시는 문이세요.
그러니 시원챦은 선물하기도 그렇고 두분 따로 챙길라니 정말 부담스럽네요. 우짜죠~~~~~
제 마음 깊이 어머님한테 섭한 맘이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결혼초부터 단칸방도 안구해주신분이거든요.
신랑 취직한지 몇개월 안되서 결혼했다고 단칸방도 안구해 주셔서 친정집에서 방얻어주시고 기타등등 울 엄니 자식 키워놓으면 이제 니네들이 우리 건사해야 한다 대놓고 말씀하신분이라 넘 서운했거든요.
우리 애기들한테도 제대로 된옷 한벌 장난감 한번 사주신적이 없어서..
이해하면서도 잘해드릴려고 하는데도 우리한테는 그렇게 하나 해주시는것 없으시면서 바라시기는 너무 대놓고 바라시니까 미치겠네요.
울신랑은 모른척하고 살자고 난린데 그래도 전 맘이 그렇치 않아서 답답해요.
애 둘낳고 결혼한지 5년이면 이제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엄니 눈치보고 사네요.
시댁이랑 아주 멀리 떨어져 살기때문에 일년에 몇번 얼굴 못보고 사니까 편할려면 얼마든지 편할수 있을텐데..
이번에 한번 모른척하고 편지나 한통 써서 보내드려볼까요? 선물을 하지말고... ^^
아마 그럼 딱 티가 날꺼에요. 울 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