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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두고 싶다.......


BY 에휴 2002-05-03

구래 나 한심스럽다..맨날 사무실이라고 나와서 하는일도 없이 빈둥빈둥.............
나도 내가 한심한지 안다..
맨날 커피나 타라고 하고 복사나 시킨 사람들이 누군데??
사무실에 멀뚱히 앉아있게 한게 누군데 나보고 한심스럽대?
나도 내가 한심스러워서 시어머니한테 별의별 소리 다들어가믄서 그 꼴난 자격증하나 따볼까 반찬사다 밥해대고 궁댕이 한번 붙일세 없이 혼자 지랄떨고 다니는데..
휴일이라고 늦잠한번을 잘수가 있나 서방이라고 설겆이 한번을 도와주나.......몸뚱아리 아파도 질질 끌면서 살구..
구래 나 남편이 니들처럼 돈 많이 못벌어다 줘서 한심스럽단 소리들으면서 직장다니구..
월급이라고 받아서 멋진옷 화장품 파마한번 못해보고..
시어머니한테도 옷입는게 그게 뭐냐 소리 들으면서 산다..
내가 왜 왜 왜 도대체 뭐땜에 이러구 살아야 되는지......
병신 머저리 바보같은게............
나도 내가 병신머저리 바보같은지 너무 잘안다..
이 잘난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