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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맘에


BY ......... 2002-05-06

맘이 왜이리 우울해 지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금요일에 사무실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서...너무 속이상해서 집에서 혼자 술마시고 울고 하믄서 기분을 달랬습니다..
남편은 왜 그러냐..무슨일이냐 하믄서 물어보는데
그냥저냥 힘이들어서 그런다고만 했습니다..
뭐랄까..왠지 남편이 원망스럽고..제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자꾸 저 스스로를 깍아내리게 되네요..
그래도 담날 자는 아이들 얼굴보믄서 마음 다잡고 다시 출근을 해서 오늘도 이자리에 앉아있지만..
한숨만 푹푹 나오고.......
어떻게 해야 맘이 좀 편안해 질런지요..
남편은 외출도 친구를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늘 가족과 함께 만을 외치고 자기도 그렇게만 사는 사람이니..
친구를 만나서 수다떨고 술마시고 노래방도 가서 좀 풀고 싶어도 그저 집집 애들.......
휴......맘을 잡아야 하는데..
이 알수 없이 우울한 기분때문에 너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