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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웃사람 어떡해야하나요?


BY 답답해서 2002-05-08

저는 7살 3살된 아들만 키우는 30대맘이랍니다. 아파트 생활이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요? 서로 쬐끔씩 이해하고...그렇게 사는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저희 밑층에 사는 사람은 얘들이 조금만 떠든다 싶으면 인터폰합니다. 이사온지 5개월쯤 된거 같은데..이사온지 몇일 안된 그날부터 벌써 6번 인터폰오고 2번 올라오고..처음에 진짜로 너무나 미안했습니다..얘들 키운다는 죄로...하루에 몇십번씩 뛰지마라고 소리치고 쥐어박기도 하고..
증말 애들이 무슨죄입니까? 거실에도 매트를 다 깔고..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어제밤에는 술마시고 올라와서 문열라고 발로 문을 차고 혼자서 10분정도 소리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애기아빠도 없는 밤10시에...좀 겁나더라고요..
아니 나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젊은사람이..그것도 부인이 유치원교사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러더군요..그러면서도 전혀 이핼 못하니..어젯밤엔 너무 분해서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처음엔 미안한 맘에 고분고분 "미안합니다"만 하고 말았는데 자꾸 그러니 사람이 오기가 생기고 미안한 마음도 싹 살아지고 하나도 안 미안한거 있죠?
그리고 우리보고 전혀 조용히 시킬 생각도 안 한다고 하는데...
증말 화나더군요..술이 취해서 상대방 야그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 할 말만 계속 되풀이하고...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괜한 아이들한테 화풀이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애들 뛰어도 아무소리 안할거에요..
그렇게 단속해도 심심하면 인터폰오는데..애들이나 실컷 뛰게 할려구요..
그렇다고 제가 아랫층을 이해 못하는거 아니랍니다. 아직 아기도 없고 그러니 이해가 좀 안되겠지 생각은 하는데 좀 도가 지나친 사람 같더군요..증말 애들이 강아지도 아니고 줄로 묶어놓으란 말인지...
요즘은 저녁만 먹으면 거실에 불다끄고 방에 들어가 억지로 자라고 이불깔고 그냥 다 누워서 티비보고 그러는데..3살된 애가 어른처럼 걸어다니는 줄 아십니까? 콩콩콩다닙니다..증말 사는게 짜증나고..
저로선 최선을 다했는데..아이들한테 한번 얘기하면 잘 들을건데 우리가 조용히 안시켜서 그렇다하니...기가 차서..
몇십번 얘기해도 화낼때 잠깐이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나보고 도대체 어쩌란 말인지...가슴이 답답하네요..아니 아직까지 심장이 떨리네요...
실컷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그래서 인터폰받으면 진짜 미안하기라도 할건데...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