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꽁꽁 얼려두었던 김장김치로 김치찌개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문득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창피한 얘긴데요 저는 결혼해서
김치를 한번도 안담궈 봤어요.. 친정가까이 사니까 엄마가 항상
주셨거든요..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어요..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금슬이 좋았던 분들이시라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시더라고요..강한분이시라 표현은 안하시지만 느껴지잖아요..근데 요새 많이 아프세요..평생 감기도 잘안걸리시던 분인데..
이 김치를 몇번이나 더 먹을수 있을까 생각하니 밥먹다말고 울컥하더군요..요새 부쩍 늙으신 모습을 보니 맘이 많이 아프네요..
그동안 엄마한테 신경질내고 맘에 없는 소리하고 모진말하고했던것들이 너무 죄송하네요..
너무 늦은건 아니겠죠..이젠 정말 맘으로 효도를 하고싶은데..
엄마 정말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