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헤...
저 지금 숨박꼭질 합니다....
퇴근해야 되는데, 퇴근시간이 20분이나 훌쩍 지나갔네여...
20여분 동안 여기 사이트 들어와 돌아다니고 있는데...
퇴근은 아직 하지 않습니다....
어제, 어제는 어머님대신 저녁상 차렸네여...
그제, 그제는 또 숨바꼭질 했습니다.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안간다고햇?....^^ 집에 실컷 놀구 저녁에 밥차려 신랑이랑 둘이서 먹었답니다...
그전날, 퇴근했으면 빨리 오라고 시아버님 전화왔었죠...
헐레벌떡 옷만 갈아입고 갔었죠 밥상을 차리고 계셨는데...
뒤늦게 간 죄로 남은 상 마저 차리고....10분간격으로 엉덩이 떼고 일어서서 물 가져다 바치고, 조카들 밥 먹이고, 아버님 커피타고...
또 혼자 늦게 남아서 밥숟가락 들고 있었죠...
후..
이번 한주가 이렇게 가네여...
하루는 시어머님 기쁘게 해드려고 가고, 또 하루는 그게 부담스러워 피해다니고...
그 담날은 전날 못간게 죄송해서 찾아가면 시어머님 아프시다고 누워버리시고....--;;
^^; 이게 뭔가 싶네여...
노인네하고 숨박꼭질 하는 기분이 드는데여....
^^; 집에서 전화 오겠네여....
매일 남의 집(--; 시엄니 집도 아니고 형님댁)가서 조카들 챙기고 시어른들 챙기고 (^^; 설겆이에 커피심부름과 밥상차리는 것정도긴 하지만.....) 가끔 늦게서 퇴근한 형님 심부름도 해야하고 (나물이나 찬거리 다듬는거....--; 울집 반찬도 아니네여..) 어쩌다 집에 들어오는 시숙 비위도 맞춰야하고....(--;)
쩝....
울 신랑은 깜깜 밤중이 돼야 보고....
오늘도 저올때만 기다리는 울 시엄니, 속으로 욕 엄청하시는 지도 모르겠어여..
근데 저 가면 곧바로 누워버리시니.....
형님네 살림에 조카들 봐주시는 그 고생 제가 알아 드려야 하지만, --; 쩝...
가끔은 저도 푸념하고 싶네여....
--; 신랑이 또 늦는다니 오늘 또 가봐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