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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주는 중압감에 ...


BY 서른. 2002-05-19

창피한얘기지만 여기서 이런 푸념안늘어놓으면 어디서 말합니까

결혼한지 6년?映?43개월된 딸아이하나있구

2000짜리 서울변두리에 반지하방2칸 전세삽니다.

첨엔 남편이 군인이라서 3년만에 3000넘게 모아서 뿌듯한맘이었습니

다. 근데 제대후 서울온지 2년 남편은 다니던 학교복학하느라

나머지 천여만원은 등록금과 생활비로 썼고

또 아이가 어리고 전 아이와 잘지내고싶어서 일을 갖지않고

여직지내오다 요즘에사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근데 남편은 자기 비전 때문에 아직 자리잡지못한 영세한

사업채를 친구들과 운영하고 있구요.

학교도 4학년 복학을 못해서 다시 3학년으로 편입해야 한다네요

92학번이거든요..

서른이란 지금의 나이가 주는 중압감이 큽니다.

스물부터 지금껏은 연애와 여러 일 방황등으로 보내었지만

이젠 자식도 있고 늙어가시는 부모님도 있으니 물질적으로

부유하고 싶은데 모은돈 하나없고....

남편은 당분간은 지금하는 일을 할생각인데 좋아하는 그 일을

말리기도 곤란하구요.. 다른분들은 이나이에 웬만큼

사회적으로 이룬것도 있던데 맞벌이를 하면 돈을 모을순 있겠지만

아이를 혼자 놔두고 싶진 않거든요.

억지로 만족하려고 마음속으로 되네이긴하지만

서글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