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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이런일이...


BY 황당 2002-05-19

시댁에 다녀왔다.
시모가 우리 먹으라고 검은 봉지하나를 건넸다. 고맙다고 하고 집에와서 풀러보니 참외하나 사과하나였다.
너무 황당했다. 1주일전 집에 큰일을 치뤄서 참외한상자, 사과한상자, 배한상자, 귤한상자가 들어온 것을 뻔히 아는데 겨우 사과하나 참외하나였다. 그많던 과일들은 다 뭐했단 말인가... 노인두분이 살면서 다 먹었을리는 없고....
근데 더 기가막힌것은....
냉장고에 넣을려고 봤더니 사과의 1/3이 다 썩었던 것이었다.
날보고 썩은 사과를 먹으라는 소리인지 뭔지....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