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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잘해도 후회, 못하면 지송


BY 어쩌죠? 2002-05-23

시댁에 너무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 사는 나....
시부모님께 잘하며 살면 나도 마음이 좋아져서, 점점더 잘하고 싶어지는 내 맘.


여기는 모두 속상하고 마음아프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 시부모및 시누들때문에...ㅠ.ㅠ

나는 시부모님도 잘해주시고 형제간에도 우애가 좋아 서로 힘들면 도와주고.

근데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서 점점 복잡해 지는 이 심정은?

너무 잘해도 나중에 돌아올 것 없다! 시댁은 잘해도 시댁이다!
이런 말들과 너무 속상하고 힘들게 사는 분들 애기에 내가 시댁에 잘하는게 잘못하는것 같아진다

요즘 생활이 빠듯해서 친정에 힘든 얘기를 한번 했더니 친정엄마부터 시작해서 온 가족이 시댁에 해드리라고 돈도주시고 이것저것 주고 내 생활비까지 주셨다.
시댁에 잘하는게 친정식구들 힘을 빌어서 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괜히 눈물이 난다. 딸 둔 죄로 시댁에 딸편에 이것저것 보내시는 우리 친정 식구들...

나 어떻게 해야 되지요. 친정이나 시댁에 모두 잘하고 싶은데...
수입이 조금만 더 많아도 이렇지는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