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합병원의 간호사입니다. 지방사립대에서 4년제를 나왔어요.
간호대를 나와서 같은학교 1년후배인 의대생이랑 교제해서 결혼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주위의 시선이...
양쪽집안 모두 가난한 편이구요,
또 저는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오빠는 서울의 중간정도의 대학교를 나와서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약사랑 결혼을 했거든요. 다들 오빠보고 결혼 잘한다고 했지요.
제 오빠는 키도 작고 왜소한 편인데.. 사실은 새언니도 예쁘지는
않거든요. 어찌되었건 둘이 좋아하게 되어 결혼한 경우구요..
그래도 약사니까 저희집에서는 좋아했지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두분다 행상을 하세요.
트럭뒷칸에 포장마차를 만들어서 학교앞에서 오뎅,떡뽁이 같은걸
파십니다.
두분다 많이 배우시질 못했지만 좋은 분들이고 자식교육열이
높으셔서 저희 남매를 둘다 대학까지 보내주셨지요.
사실은 부모님이 너무 못배우셔서 (두분다 초등학교만 나오셨어요)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더욱 높았던것 가네요.
저랑 사귀고 있는 사람은 작은 중소병원의 레지던트인데
역시 가난한 농군으 아들이예요. 어촌마을태생이랍니다.
처음에 미술동아리에서 알게 되었는데 사실 저도 욕심이 많은편이라
아무래도 의사를 사귀었으면 하고 바랐었고 후배랑 잘 지내다가
지금은 연인사이로 발전했는데
병원사람들의 시선도 그렇고 주위의 시선도 그다지 좋지가 않아요
후배네 집에서는 시골분들이라서 많이 반대는 안하시는데 다른 간호사
선생님들도 그렇고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는걸 알고는 여태와는 다른
태도로 저를 대하네요
저는 4년제까지 나왔는데
간호사와 의사가 그러케 안어울린걸까요
답답합니다
저는 남자친구보다 지금은 월급도 더 많거든요
혹시 간호사인데 의사랑 반대하는 결혼한분계시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의사사의 보는게 소원이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