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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BY 궁금이 2002-05-24

형님과 저는 14살 차이가 나는데요,
울형님은 몸매관리도 잘해서 날씬하고, 말도 잘하시고,
여우과랍니다.
얼굴도 야리야리 하게 생기시구요.
전 반면에 얼굴은 넙떡하고 귀염상이구요.(호호)
형님과는 나이차이가 많다보니 거의 다 따르는 편입니다.
형님도 분가,우리도 분가해서 시부모님과는 따로 사는데,,
문제는요, 형님과는 얘기도 통하고 따뜻한 느낌 들기도 하는데,
모든걸 저한테 떠맡기려는 의도가 보여서요.
어떨땐 모든것이 다 작전 같아 보이기도 하고..
형님이 14년간 결혼생활했구, 또 저보다 먼저 결혼했으니
시집에 한거야 저보다는 많을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계주하듯이 바통을 저한테 넘겨야 하는겁니까?
동서간에 의있게 지내면야 좋지만,,
시부모님도 저한테, 형님도 저한테,,
눈길을 쏟고 있으니 넘넘 부담스럽습니다.
나이차이 많은 형님이고,고생한거 많이 알지만,,
이제부터 그 뒤를 이어 제가 다 전담해야 하나요?

가난한 시집이라 물질적으로나,돈으로 다 해야되는 거거든요.
노후대책이 전혀 없어서, 오로지 자식들만 바라보는 분들에요.
근데 울신랑 없을때 시어머니가 돈돈돈 타령하니깐,울신랑은
잘 몰라요. 그 돈타령 듣는 고충을..
우리도 지금 빚이 많아서 저축은 생각도 못하고 월급타면 마이너스
갚으며 근근히 사는데..
정말 정말이지,, 시부모님,울신랑하나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남보다 못하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하여간 돈문제로 속상합니다.

결론은
형님은 저한테 말은 썩 잘 거시고,
저도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남이 좀만 곰살맞게 대해도 한없이
퍼주는 스타일이고, 말도 한번 트이면 잘하는데요,,
울형님과 속내를 터놓고 얘기해도 될까요?
그게 궁금해요.
울형님은 갓시집온 저보다 시부모님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주로 시부모스트레스는 저한테 하소연 하지만..
제말이 시부모귀에 간다거나,시숙한테는 가겠죠?
하여간 요즘 신세대 며늘은 하고싶은 말 다하고 산다는데..
과연 그런가요?
전 그렇질 못해서..
에휴,, 속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