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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고 싶어요.


BY ............?? 2002-05-26

저는 결혼 5년째인 주부입니다.
3년이란 기간을 사귀고 사랑하기에 결혼 했습니다.
시어른이 같이 살자고 하였고, 그말에 저희 친정 부모님은
딸이 시집살이 할까 걱정되어,
결국엔 전세집과 그 모든 살림 살이를 다 해 주셨지요
친정에선 한칸짜리 방을 생각했는 데
시집에선 두칸짜리방을 고집하여 (시집에선 돈한푼 보태지
않았습니다.)두칸짜리방을 얻었습니다.
그땐 남편을 사랑했기에, 또 친정이 시집보단 잘 살았기에,
다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4년이 지나 이사할때가 되니,
남편과 시어른은 같이 살자고 그러는 것입니다.
시집에서 걸어서 2분 3분 걸리는 바로 옆에
살았는 데
시어른이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연세가 많으신것도 아니고
(두분 다 60세 전후 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살고 있는데......
전 이해할수없었습니다.
그리고 전세금도 진정에서 해 줬는데..

저는 싫다고 강력히 저항 했지만
이혼하자는 위협에
시집에 들어가 살게 ?營윱求?

그러나 남편은 허구한날 술먹고 외박하고,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그렇다고 가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책임감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시어른들도 처음엔 남편을 야단 치더니
나중엔 그냥 방관 하시더군요.
남편이 잘해 주지도않고, 시부보와 보이지 않는 충돌,
결혼시 장만 했던 장농,화장대 모두 거실에 놓고 (제 물건은 모두 공개되는 겁니다. 이불이니 ,옷이니,모두, 제 공간은 없었지요.)
옷은 박스채 베란다에 쌓아 놓고 화장실 쓰는것도 불편했죠.
남편 총각 때 쓰던 방을 주셨습니다.
텔레비젼 한대 놓으면 애기랑 3명이 누워도
좁은 골방입니다.
25평 연립이니 그럴수밖엔 없었지요.

그날도 남편과 시어머니는 같이 나를 꾸짖었고
포화상태였던 저는 가출하고 말았습니다.
시부모 모시기 싫어 가출한 나뿐 며느리가 ?營윱求?
하지만 남편이 조금만 저에게 신경 써줬어도 그렇겐
안 되었을겁니다.
남편의 한마디에 여자는 행복해지잖아요.

그리고 5개월이 지난지금
저는 방을 얻어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시부모는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윽박질렀지요
저는 잘못했다고 빌기도하고 다시 시작해 보자고 애원도 해 봤지만
제 남편은 너무도 냉정하더군요
5개월이 지나도록 남편은 저에게 전화 한통 안했습니다.
만나 주지도 않습니다
아이도 않 보여 줍니다.
계속 제가 전화 해서 잘 해보자고 울며 사정했습니다.

이제 싫습니다.
저렇게 정 없고 냉정한 사람을 평생 믿고 사는것도 싫습니다

이혼해야 되는 것인지
어떻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