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싸우면...
이혼얘기부터 꺼내요..
너랑 도저히 못살겟다고..
저는 신혼때 딱한번 안산다고 방방뛴이후..
결혼 5년째인 지금껏 싸워도 제입으로 먼져 이혼하잔말
한적 없는데...
이놈의 남편은 쌈만 하면 당장 시엄니에게 전화해서..
나랑 못살겟다고...
그냥...살다보면 싸울수 있는거니까...절대..시엄니 귀에까지
안들어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인데...
싸움만 하면 동네방네 소문을 다내요..
예전엔 울큰오빠 한테 까지 전화해서 동생이 이런다고...이르는식으로
하고...
그건 자기 얼굴에 침뱉는거라고, 집안단속 하나 못하는
능력없는 가장으로 보인다고, 면막을 줘서 고쳐지긴 했는데
지금도 싸우면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못살겠다고
하는 버릇은 여전하네요..
그렇다고 절대 마마보이는 아니에요..
나름대로 신념있고, 줏대있는 사람인데..
꼭 부부싸움만 하면 그걸 이르듯이 하네요...
정말 여자가 먼져 이혼하자는 말 하는것도 절대 쉽게
입밖으로 내놓으면 안되는 말인데...
그것도 남편이 먼져 매번 싸울때마다 그러니..
이러다 말이 씨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말을 듣고도 붙어살고 있는 내가 자손심도 상하고...
남편의 이런버릇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참고로
몇년전엔 정말 이혼서류까지 가져와서 겁도 준적도 있는데..
그버릇 여전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