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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여


BY 속상해여 2002-06-07

전 결혼 5년차고 아이하나 (5살임)
일다닌지는 2년이 조금 지났네요.
남편은 결혼전부터 한곳에 오랫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라서 자주 직장을 그만두고 몇달다니다
또 그만두고...

정말 돈 한푼없이 시작했어요.
처가살이하다가 지주제를 모르고 엄마가 사위
눈치준다고 짜증을 내서 제가 넘 속상해
분가를 햇어요 그것도 임대아파트로 보증금도
엄마가 보증서서 빌려서 내고...
(살림살이는 친정에서 나눠서 다 사줬죠
시댁에는 아무것도 없고...)

아직도 그빚이며 놀때 생활비면 갚고 있죠
그나마 제가 일다니고 남편도 정신을 차린지
지금 직장을 1년정도 다니니 어느정도 빚도갚아가고
올해안에 다 갚을것 같아서 나름대로 요세는

정말 살만하다 싶었는데...ㅠ.ㅠ

또 그만두고 그것도 사장이랑 욕한바탕하고
나왔네요. 사람무시한다고...

울 신랑 한 성격합니다.
고집세고 눈치빠르고 참고 넘기는법이 없어요
이기적이고 남이 뭐라고 그러면 어른이고 아이고
욕부터 합니다.

남들이 울 신랑눈치봅니다.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않죠

그러니 남밑에서는 일 못하죠. 지성격에 지가 부르르
화내고 하니...

지금 벌어논 돈 한푼도 없으면서 사업하다고
설비가계한다고 하네요.

제가 흔하디 흔한게 공업사고 설비가계다
빚내서(빚낼수나 잇는지)하면 이자면 원금이며
언제 벌어서 갚나고 ..내돈 한푼없이 어떻게
시작하나고 하니 서방하는일 초친다고
도리어 화내고 난리내요.

정말 저 속상해 죽겠네요.
사랑이 뭔지 그놈의 콩깍지에 저보다 못한 학벌에
홀시어머니에 정말 가난한 시댁에 시집와서
지금껏 고생만 하고 정말 또다시 가난하게 살고싶지않네요

미래가 없는것 같아요
적은 월급이라도 꾸준히 벌어만 준다면
평범하게 남들사는것처럼 살고싶은데..

남편장사하는것 도와줘야 하나요